싱그러운 녹음이 무성한 숲을 만끽하며 등산하기 좋은 계절, 54년 동안 굳게 닫혀 있던 청와대 뒷길 북악산의 마지막 탐방로에 다녀왔습니다. 굳게 닫혀 있었던 서울의 중심부였던 만큼 1학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네모 반듯한 교실을 떠나 자연의 싱그런 기운을 온 몸에 느끼기에도 충분했습니다. 특히 푸른 빛으로 짙게 물든 인왕산의 빼어난 절경과 서울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멋스러운 경관에 탄성이 터져나오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의 싱그러운 햇살과 북악산의 푸른 기운이 1학년 학생들에게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