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에 우리는 오전수업만 하고난 후 각자 원하는 대학을 탐방할 기회를 가졌다.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선택하여 갔는데, 평소 대학 진학에서 서울시립대를 가고 싶었기 때문에 학교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였다. 서울시립대는 생각 외로 멀어서 꽤나 오랫동안 버스를 타야했지만 다행히 버스 1개로 갈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서울시립대에 도착하고 처음 느낀 것은 캠퍼스가 평지에 깨끗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지에 생각 외로 큰 캠퍼스를 보고 더욱 호감이 갔다. 대학생 형, 누나들을 만나 대학교의 설명을 들었는데 시립대의 등록금은 다른 학교에 비해 터무니없이 쌌고, 장학금 또한 3명중 2명이 받을 정도로 많이 받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학과 중에서는 도시공학계열이 특성화 되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원래 도시공학과를 지원할 생각이 있었지만 만약 도시공학과를 간다면 시립대로 오고싶다고 생각했다. 대학의 설명을 듣고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구경하였는데 학교가 평지에 지어지니 돌아다녀도 별로 힘들지 않고, 자전거로 돌아다니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흩어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가고싶은 대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고, 대학을 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으며, 고등학교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 이번 탐방을 도와주신 대학생분들과 인솔하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다음에는 대학에 합격해서 오고싶다.